SK텔레콤-노키아 5G 선행기술인 'eICIC'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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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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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노키아와 손잡고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eICIC)' 기술을 상용화해 5세대(5G) 시대로의 진화를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eICIC는 커버리지가 큰 매크로 기지국과 커버리지가 작은 소형 기지국들이 혼재된 상황에서 양측의 간섭 현상을 조정해주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eICIC의 상용화를 통해 대형·소형 기지국 혼재 지역에 위치한 주파수 전파 간섭을 기존 대비 15% 정도 개선해 고객의 체감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ICIC는 안정적 LTE-A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파수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술이지만,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에서 대형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의 혼합 구축 환경(HetNet)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5G 시대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HetNet은 기존의 대형 기지국의 커버리지 내에 용량확보 및 품질개선을 목적으로 소형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하는 형태의 네트워크를 지칭한다.

SK텔레콤은 eICIC 기술을 현재 광주광역시 네트워크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국망 적용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테로 펠톨라(Tero Peltola) 노키아 LTE기술총괄 전무는 “eICIC는 매크로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들의 효율적 운영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로써 SK텔레콤과 함께 eICIC를 활용한 네트워크 고도화를 선도하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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