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인터넷 상습사기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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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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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공무원 시험 준비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인터넷 판매 사기행각을 벌여온 철없는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서장 오문교)는 “인터넷을 통해 공무원 수험 서적을 사려는 구매자들에게 책을 싸게 팔 것처럼 속여 대금만 가로 챈 혐의(상습사기)로 구모(28)씨와 전모(29세)씨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 등은 지난해 11월 8일부터 최근까지 다음 구꿈사, 네이버 공드림 등 공무원 수험생들의 정보공유 인터넷 카페에 수험서적을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후 돈만 받고 책을 보내주지 않는 수법으로 92명으로부터 6천30여만 원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수험서적에 그치지 않고 최근 인기가 날로 높아져 품귀현상이 일어난 허니버터칩과 아기 엄마들을 대상으로 산양분유까지 판매한다고 속이고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최소 3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한편 경찰은 피해금이 소액으로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구씨의 계좌를 추적해 추가범행을 입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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