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27일 군산시와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제2차 간부공무원 간담회를 운영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4년 11월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이루어진 1차에 이어 2차로 군산시청에서 개최되었으며, 두 지자체 간부공무원 소개와 상생협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여 도시재생사업과 상하수도 업무추진 등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사실 서천군과 군산시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10여년간 갈등 아닌 갈등을 해오던 사이였으나, 민선6기를 맞아 대승적 화합과 발전으로의 새로운 분위기를 형성하겠다고 밝히며, 지난 해 양측 단체장이 서로 군민의 날과 시민의 날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소모적인 경쟁을 종식시키고자 노력 중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오는 2월 3일에 10여년 만에 서천-군산 행정협의회를 재개하여 더욱 확고한 협력과 상생발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서천군과 군산시는 간헐적으로 화해를 시도하였으나,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가 지난 9월 초 두 단체장의 면담이 이루어지며, 극적으로 상생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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