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미추美醜의 말과 글로 본 대한민국 근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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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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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서여 지음❘ 도서출판 팝샷 펴냄

 

 

 ▶이 책 추천="30년 가까이 대학에서 한국의 역사를 강의하는 역사학자로서, 늘 학생들에게 되도록 원 사료를 자주 접해 보라고 강조한다. 그런데 원 사료란 대부분 일반대중이 읽기에는 너무 어렵거나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번에 홍서여 작가가 각고의 노력 끝에 집필한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대단히 매력적이다. 사실 역사학자들이 했어야 할 작업을 작가가 해낸 셈이다. 게다가 작가로서의 필력을 더하여 사료들을 미(美)와 추(醜)로 분류하고 그에 대한 해설을 해줌으로써 훨씬 이해하기 쉽고 읽기 편한 책이 되었다."- 주진오(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저자는 말한다. “역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오늘의 어떤 페이지가 훗날 어떤 역사로 기록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미추의 역사는 누가 만드는가. 미추의 역사는 누가 쓰는가. 대통령과 정치인들만의 책임도 아니며 역사학자들만의 일은 더더욱 아니다. 추한 역사는 아집과 독선과 비겁과 타협의 산물이며, 아름다운 역사는 어제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통찰하며 오늘을 바르게 분별하고자 성찰했던 사람들이 ‘나’가 아닌 ‘우리’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만들어 낸 뜨거운 호흡이자 신념의 기록이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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