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주부터 CJ그룹 지주사인 CJ에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는 모친인 손복남 고문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CJ그룹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손 고문이 지난해 그의 경영 퇴진과 마찬가지로 경영 복귀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주요 계열사의 투자마저 3년째 불투명해지면서 그룹 경영을 총괄했던 그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게 이유다.
이와 관련, CJ그룹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경영을 총괄하기 보다는 전문경영인 경영 체제가 강화될 것"이라며 "그룹 부회장 및 그룹 비상경영위원 직위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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