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부산마주협회, 경마혁신안 시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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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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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부산경남마주협회(회장 김갑수), 부산경남마주협회 비대위(위원장 이갑섭)와 경마혁신안의 정상시행을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와 부산경남마주협회, 부산경남마주협회 비대위는 전날 부경마주협회에서 진행된 협상에서 경마혁신안이 반영된 2015년 경마시행계획의 정상 시행에 최종 합의하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어 27일 오후 4시 부산경남마주협회 이사회는 합의서를 최종 추인해 합의서의 효력이 공식 발효되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월 15일 경마혁신안을 포함한 2015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마혁신안은 ‘국산․외산마 통합경주 시행’, ‘레이팅(경주마 능력지수)시스템 도입’, ‘외국산마 구매상한선 상향’ 등 경마상품의 질적 향상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8월부터 관련단체와 협의를 진행한 끝에 경마시행계획을 최종 발표했다. 혁신안에 반대한 일부 경마유관단체의 반발로 파국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한국마사회와 부경마주협회가 경마혁신안의 이행합의에 전격 서명함으로써 경마파행 등 최악의 사태까지 우려되었던 상황은 넘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마사회와 부산경남마주협회 간 협상타결 소식은 아직까지 경마혁신안 수용여부를 밝히고 있지 않은 서울마주협회에 적잖은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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