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남동쪽 해안지대에 위치해 따뜻한 건조기후의 여름, 긴 가을과 해양 기후를 갖고 있는 혹스베이는 남섬의 말보로(Marlborough)와 함게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와인 산지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포도재배 지역이자 뉴질랜드의 고품질 와인 생산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혹스베이는 질 좋은 포도가 자라나기에 적합하며 포도를 생산하기 적합한 기후 조건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
덕분에 뉴질랜드 최대 프리미엄 레드 와인 생산지 혹스베이에서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멜롯(Merlot), 시라(Syrah), 피노누아(Pinot Noir)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뉴질랜드 관광청 권희정 지사장은 “혹스베이의 와이너리를 둘러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자전거 와이너리 투어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포도 농장 사이의 자전거 트레일은 도로가 평평해서 자전거로 달리기에 매우 편하며, 여유롭게 지나는 와이너리 주변의 경치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와인 투어 지도와 자전거 대여는 혹스베이 네이피어와 해스팅스의 i-SITE 여행자 안내 센터에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와인 엔수지애스트’는 매년 꼭 방문해야 할 와인 여행지를 조사해 발표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뉴질랜드 혹스베이 이외에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스페인 등이 세계 10대 와인 여행지로 선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