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한달,인니당국“수색요원 이틀간 휴식..31일 수색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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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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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수색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도 28일(현지시간) 한 달이 된 가운데 인도네시아 당국은 수색요원들을 일단 쉬게 하고 31일부터 수색을 재개할 것임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은 전날 인도네시아군이 수색 중단을 밝힌 것에 대해 28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쉬지 못한 요원들에게 이틀 동안 휴식을 주고 31일부터 작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소엘리스티오 수색구조청장은 “결과를 보고 일주일 내에 수색 작업을 평가하겠다”며 “시신 1∼2구를 더 찾아낼 수 있으면 이는 수색 작업을 연장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소엘리스티오 청장은 “군이 빠져도 수색 능력이 약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26명의 자체 잠수부에 더해 석유가스산업 규제기관인 SKK미가스 소속 잠수부 약 20명과 현지 잠수부들이 수색 작업에 추가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국인 3명을 포함해 총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시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5시 35분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8시 30분쯤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두절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발생 후 수색에서 시신 70구와 블랙박스 2개를 수거했고 해저에 가라앉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동체도 발견했다.

하지만 27일 인도네시아군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동체가 너무 훼손돼 인양할 수 없고, 동체 안에서 시신을 더 찾지 못해 에어아시아 여객기 잔해 수거작업을 중단한다”며 탑승자 가족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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