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상 최대 실적 ... 커진 화면에 늘어난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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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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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매출 급증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애플이 단일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화면을 키운 스마트폰 출시가 전 세계 시장에서 제대로 먹힌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12월 애플의 매출액이 30%가량 급증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각) 인터넷을 통해 지난해 12월27일로 막을 내린 2015 회계연도 1분기(10~12월)에 매출 746억달러(약 80조7172억원)에 순이익은 180억달러(19조4760억원)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올린 매출 576억달러, 순이익 131억달러에 비해 각각 30%, 37%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가 최근 밝힌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 잠정치 52조원에 견주면 1.6배에 달한다. 순이익은 삼성전자의 4.7배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을 4조1734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판매 증가와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 덕이 크다. 아이폰 판매량은 7450만대였고, 중국에서만 161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 70%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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