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장 출신 대형로펌 변호사, 폭행혐의로 경찰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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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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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수도권 법원장 출신의 대형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평소 알고 지낸 여성을 때린 혐의로 김모(5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 30분께 구로구 구로5동 홍모(52·여) 씨의 집에서 홍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소주 한 병 반을 마신 상태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홍씨는 "변호사 수임료 문제 때문에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씨는 "무슨 일 때문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수도권 지방법원장 출신인 김씨는 현재 국내 대형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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