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은행들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최소 예년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400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2배 수준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신규 채용을 하지 않고 하반기에만 220명을 뽑았다.
신한은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작년 하반기 일반직 200명,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30명, 장애인·보훈 특별채용 30명 등 총 260명을 채용했다.
KB국민은행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채용계획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작년 상반기에는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 40명, 보훈대상자 특별채용 25명 등 65명을 뽑았고, 하반기에는 공개채용을 통해 290명을 선발했다.
우리은행도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2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상·하반기 각각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신규채용을 늘려 상·하반기 합쳐 모두 540여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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