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안타증권은 이마트가 신규사업(온라인몰·면세점)을 위한 초기 투자비용과 중국 폐점 관련 일회성 비용은 향후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김태홍 연구원은 "작년 11월 말 오픈한 울산 학성점의 하드디스카운트스토어에서 겨울의류 중심으로 재고 소진을 위한 큰 폭의 할인행사에서 매출이익률(GPM)이 전년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며 "여기에 막판 소비심리 자극과 연말 특수를 겨냥한 프로모션과 인건비·판촉비 가중으로 영업이익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태홍 연구원은 "올해 연결대상 종속법인의 실적 부진과 중국법인 구조조정 비용의 반영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폭이 확대되겠지만 2015년 총매출(SSSG) 하락세 안정화와 비용 효율화(직제개편, 온라인전용센터 등)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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