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산층 46년간 계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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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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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의 중산층 인구가 수십년동안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연방인구통계국과 미네소타 인구센터의 자료를 통해 연소득 3만5천 달러~10만 달러에 해당하는 중산층의 특징을 분석, 발표했다.

분석 결과 해당 계층이 미국 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67년 53%였지만 점차 줄어 2013년에는 43%로 떨어져 10% 포인트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과거에는 소득이 늘면서 상류층으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2000년대에는 실업 등으로 하위 계층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1992년에는 전체 중산층 가구 중 50%가 가장의 학력이 고졸 이하였지만, 오늘날에는 이 비율이 37%로 대졸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부자는 더 부자가 되지만, 중산층은 경제적으로 상류층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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