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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덕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덕구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대덕구가 전국 69개 자치구 중 2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대덕구는 중점 교통시책인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불법 점유율 항목에서는 전국 1위의 평가를 받았으며, 이밖에 보행행태나 횡단보도 준수율 등에서 상위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구는 특히 지난 2013년 교통문화지수 자치구 평가에서 하위권(43위)을 기록했음에도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급상승한 요인으로 지속적인 캠페인 등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구민 의식이 개선됐던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번 평가에서 교통안전사고 예방 활동에서 큰 점수를 받았음에도 이륜차 승차자의 안전모 미착용 비율이 높은 것이 감점요인으로 작용, 전국 2위를 기록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교통문화자수 평가 결과와 관련 김태수 대덕구 교통과장은 “올해에는 지난해 평가를 거울삼아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더욱 주력하겠다”며 “그 일환으로 민간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과 홍보, 안전교육 등을 강화해 교통문화 제1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별 국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로서 각 지역 주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등에 대해 평가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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