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고창석, '다중인격' 지성에 대응하는 '신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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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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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고창석[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킬미 힐미' 고창석이 다중인격에 대한 분석력은 물론 온 몸에 감지센서를 장착한 듯한 '절대 촉'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석호필(고창석)은 자살을 예고한 차도현(지성)의 교대인격 요섭을 찾기 위해 뛰어난 촉각을 발휘했다. "하늘이 곧 무덤이 될 것"이라 남긴 요섭의 말을 근거로 그의 투신을 직감한 고창석은 두뇌가 명석한 요섭의 특징을 바탕으로 그가 있을만한 위치를 짚어냈다.

석호필의 남다른 촉각은 요섭을 찾는데 결정적인 힌트로 작용했고, 시간 내에 그를 찾아 위험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이전에도 석호필은 차도현의 또 다른 교대인격 신세기와의 대화를 통해 그가 강해진 이유에 목적이 있음을 직감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차도현의 행동 속 단서를 유추해 그에게 공재의식이 왔음을 추리한 바 있다.

고창석은 '신의 촉각'이라는 애칭과 함께 특유의 절대 존재감으로 극에 재미와 스릴을 더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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