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아이폰5S 지원금... "KT는 '공짜'·SKT는 5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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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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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홈페이지]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KT가 애플의 아이폰5S에 대한 지원금을 크게 올려 무료 구매가 가능해졌다. 반면 SK텔레콤은 아이폰5S에 대한 지원금 인상을 검토 중으로 아직은 5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아이폰5S(16GB)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2만 6000원에서 출고가와 동일한 수준인 81만 4000원(순완전무한77요금제 기준)으로 대폭 상향해 '공짜폰'이 됐다.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아이폰5S 32GB(94만 6000원)와 64GB(107만 8000원)는 할부원금이 각각 13만 2000원, 26만 4000원으로 떨어졌다.

이달 25일부로 아이폰5S가 출시 15개월이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지원금 상한선 규정에서 벗어나면서 KT가 지원금 경쟁의 도화선을 당겼다.

KT의 선제 조치에 SK텔레콤은 아이폰5S에 대한 지원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현재 SK텔레콤의 아이폰5S(16GB)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LTE 전국민 무한 100 기준으로 23만 8000원으로 할부원금이 57만 6000원이다.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아이폰5S 32GB와 64GB는 할부원금이 각각 70만 8000원, 84만원 수준이다.

착한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갤럭시 노트3처럼 아이폰5S가 단통법 규제에서 벗어나 KT에서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했다"며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아이폰5S의 재고가 많지 않은 상황으로 소비자들은 매장 방문 전 재고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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