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지난해 당기순손실 21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43%가 감소했다.
2014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268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59%, 18.16% 증가했다.
이와 함께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국내시장 점유율에서 48.4%(신규설치 기준)을 기록해 2007년 이후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3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 승강기 전량(US$ 8930만, 1668대) 수주를 신호탄으로, 브라질 공장 준공, 베트남 신규 법인 설립 및 4개 해외대리점 신설, 터키 이스탄불 지하철 승강기 수주(US$ 1310만) 등 해외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0% 지분을 확보한 상해현대전제제조 유한공사를 비롯한 해외 법인은 판매법인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결결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확충했다고 현대엘리베이터는 덧붙였다.
이밖에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26년 연속 ‘무(無) 분규’ 행진을 이어갔으며, 노사가 공정 효율화에 적극 동참 2013년 70대였던 일간 최대 생산량을 80대로 끌어올렸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사적인 노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런 노력을 인정 받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2014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2014년 굿디자인전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등 대외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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