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고가 재생] 주변 교통체계 대책은… 의주로 지하차도 평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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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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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2016년 단기 교통대책]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서울역 고가는 현재 만리재로~퇴계로를 동서방향으로 연결하는 왕복 2차로의 간선도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하루 약 4만 6000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이 가운데 단순통과 목적은 60%가량이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에 차량이 다니지 못할 경우에 대한 교통대책도 마련 중인데, △의주로 지하차도 평면화 △근거리 우회경로 구축 △도심 동서방향 간선축 보강 △퇴계로~통일로 차량 통행 등으로 요약된다.

우선 내년까지 단기적으로는 의주로 지하차도 서울역 방향 2개 차로를 평면 교차로로 바꾼다. 현재 서울역 방향 엇갈림 구간으로 교통정체가 심하고 서울역 주변 택시행렬이 교통정체를 가중시킨다. 이곳에 중앙버스 전용차로로 연결해 서울역 방향의 엇갈림을 완화하고 교통 흐름도 개선한다.

만리재로~염천교~통일로~퇴계로 축 정비를 통한 우회경로를 마련한다. 중림동 교차로의 경우 청파로(남)→칠패로(동) 가각은 정리하고 교통섬 조정으로 1개 차로를 늘린다. 청파로(북)→칠패로(동) 좌회전 금지(서소문로 우회)로 염천교 교통량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염천교 교차로에서 염천교(서)→서울역(남) 가각 정리로 원활한 우회전을 돕는다. 염천교(서)→통일로(북) 좌회전 금지 및 숭례문 방향(서→동) 직진을 신설한다. 서울역 교차로는 통일로(북)↔퇴계로(동) 연결 차원에서 교차로 회전이 가능토록 한다.

칠패로 차로 운영은 기존 외곽방향 3차로, 도심방향 1차로에서 각각 2차로로 변경된다. 아울러 숭례문 서측 교차로는 직진 및 좌회전 허용으로 칠패로(서)→남대문로(동)‧세종대로(북) 접근성을 제고한다.

장기적으로는 이 일대 대중교통 접근 서비스를 대폭 향상시킨다. 안정적 버스 통행을 위한 중앙버스전용차로(종로 서대문역~흥인지문, 남대문로 종로1가~한국은행앞)를 갖추고 시내‧광역‧공항버스 노선이 정비된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 수립과 연계해 다양한 방안이 검토·시행될 예정이다. 예컨대 갈월가도교, 갈월지하차도 및 청파로~칠패로~통일로 등 코레일(KORAIL) 부지 일부 구간 도로를 확장한다.

또 도로전광표지(VMS), 모바일 앱, 교통방송 등을 통해 우회정보를 안내한다. 차량들이 새문안로, 서소문로, 백범로 등으로 우회하도록 돕고 원거리 차량에는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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