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전통민속문화가 제주어 창작 동요로 재탄생한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고경윤)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된 ‘촐람생이들의 숨비소리 도전’의 성과물로 제주어 창작 동요 20곡을 수록한 악보집과 음원 CD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문화예술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3년∼지난해에 걸쳐 매주 토요일 박물관에서 유물자료를 활용한 제주 전통민속문화와 자연생태문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제주어 창작 동요곡은 다양한 주제의 활동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만든 곡이다. 악보집에는 ‘고망낚시’ ‘촐람생이’ ‘내가 만든 삥떡’ ‘바당이영 한라산이영’ ‘자치기’ ‘올레길 걷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제주어 창작 동요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체험활동 동영상및 음원 듣기와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제주어 창작 동요곡 및 제주어 창작 동요 악보집은 도내 초등학교와 관련단체 등에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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