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바이오 분야 산업엔진 프로젝트 발표…"스마트 헬스케어 국제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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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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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9일 ‘바이오산업 간담회와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 바이오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산업부는 이날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방안’과 ‘바이오분야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활성화 방안에는 제조업, 통신업, 의료업 및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돼 있는 산업의 특성을 반영,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병원, 개인 등 실제 서비스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디지털 병원 수출 등을 통해 이미 진출해 있는 해외 수요와 연계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기업의 벤처·중소·중견·해외진출기업 등 성장 단계별 지원을 위해 벤처투자연계할 계획이다. 정책자금 활용과 사업 실적(Track Record) 확보를 위한 가늠터(테스트베드) 사업 확대 등도 시행한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생태계 네트워크 활성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획득 등 기업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 신산업에 대한 국제 표준 마련시 선제적 대응 등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확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인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업엔진 프로젝트가 빠르게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징검다리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체 13개 산업엔진 프로젝트 가운데 바이오 분야는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시스템'과 '스마트 바이오생산시스템' 2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정보기술(IT)기술이 세계 산업을 이끌었듯이 바이오산업이 고령화·복지·환경·자원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바이오경제 시대로 변화할 것"이라면서 "바이오 기업인의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 및 자유무역협정(FTA) 을 활용해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바이오업계는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생산 기반(인프라)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바이오협회에서 발표한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시장은 2013년 330조원에서 2020년 635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바이오산업 역시 2013년 7조5000억원에서 2020년 16조원으로 규모가 두 배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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