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대학생 저금리대출 확대…전환대출 추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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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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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정부가 대학생 및 청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저금리대출 지원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2015년 업무계획을 통해 취약계층 금융환경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대학생의 생활자금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고금리대출 대신 저금리대출을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게 한국장학재단 대출로, 등록금뿐만 아니라 생활비 명목으로 연 200만~300만원을 2.9% 수준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저소득‧저신용 대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 대출 외에 추가적인 생활자금 대출도 지원한다. 최대 800만원까지 연 4%대 금리로 지원하며, 거치기간도 1년에서 졸업 시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다.

또 장학재단 대출만으로 기존 고금리대출의 전환이 어려운 대학생‧청년에게 전환대출 상품을 추가 지원한다.

현행 신복위의 청년‧대학생 전환대출 보증상품(최대 1000만원, 6.0%)을 개편할 예정으로, 대출금리‧보증료율을 인하하고 거치기간도 연장한다.

대학생‧청년 중 금융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도 강화한다. 신용회복지원대상을 대학생에서 청년층으로 확대하고, 졸업 후 유예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상담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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