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투명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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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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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한 관리·분쟁 해소 등 2015년 공동주택관리 지원 종합계획 발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공동주택의 관리비 등 비리 민원과 층간소음 등 갈등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투명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앞장선다.

시는 이를 위한 행정 지원방안으로 「2015년 공동주택관리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종합계획에서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화, ‣입주자간 분쟁·갈등 해소, ‣공동주택 관리주체 관리능력 배양,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 관리실태 점검 ‣층간소음 등 갈등 해소사업 ‣찾아가는 민원상담실 운영 ‣공동주택관계자 전문교육 실시 ‣살기 좋은 우수아파트 선정 및 홍보 ‣공동주택 우수사례 발간 등 다양한 업무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한편, 현재 인천시민의 53%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2014년도 공동주택관리 민원접수 현황은 1,974건으로 전년도 대비 37%증가 추세에 있는 실정이다.

민원유형으로는 공사·용역 사업자선정 관련 502건(25%), 동대표 관련353건(18%), 관리규약 관련 176건(10%), 선거관리 관련 189건(10%), 관리비 관련 176건(9%)순이다.

주요 민원 발생원인으로는 관리비 사용 및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의 투명성 부족, 관리주체의 전문지식 부재, 입주자의 무관심 및 참여저조 순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련 업무를 입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으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공동주택 관리·운영이 투명한 아파트를 만들고, 입주민간의 갈등과 분쟁을 사전 예방하는 한편, 더불어 살아가는 주거공동체 문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동원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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