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28일 박명수 화성동부경찰서장과 함께 관내 오산동과 궐동 일원을 둘러보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일 의정부시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집단거주시설의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같은 용도의 건축물에 대해 표본 점검을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의정부 화재 사고 당시 해당 건물에는 외벽 콘크리트에 스티로폼을 붙이고 시멘트를 덧바르는‘드라이비트 공법’이 사용돼 불길이 더욱 빨리 번졌다는 지적에 따라, 곽 시장을 비롯해 건축사들로 구성된 점검단은 같은 공법이 사용된 건물 밀집지역 4곳을 대상으로 건축물 안전성 확보 여부와 마감재료 설치 확인 등 면밀한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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