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울산·온산 공장 ‘RSPO’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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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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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온산공장 전경[LG생활건강 온산공장 전경]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LG생활건강은 울산·온산 공장이 국제 환경단체인 RSPO로부터 친환경 공장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RSPO(지속가능한 팜유 생산을 위한 협의회)는 샴푸, 세제 등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의 천연원료인 팜유의 무분별한 생산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고,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지난 2003년 글로벌 기업과 환경단체 등이 설립한 국제 환경단체다.

RSPO는 환경을 보호하면서 지속가능한 팜유의 생산을 위해 국제적인 인증시스템을 도입하고, 투명성, 법령과 의무의 이행 등 8가지 원칙을 준수하는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유니레버, 바스프 등의 글로벌 기업이 RSPO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LG생활건강이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3년부터 울산·온산 공장에서 친환경 팜유를 사용한 계면활성제를 생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RSPO 분리 인증을 받은 팜유 원료를 비인증 원료·제품과 별도로 분리해 사용·제조할 수 있도록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앞으로 울산·온산 공장의 지속적인 현장관리 및 사후 심사를 통해 RSPO 인증시스템을 유지 및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RSPO 인증 팜유를 사용한 계면활성제를 해외로 수출해 해외 원료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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