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진 씨의 이웃사랑 실천은 본인의 칠순잔치가 열렸던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데 이해에 심 씨는 칠순잔치를 위해 자식들이 마련해준 1천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심 씨는 매년 추운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쌀 등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돼 오고 있다.
강태순 순성면장은 “사과속의 씨앗은 셀 수 있지만 씨앗속의 사과는 세지 못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우리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사랑의 씨앗을 뿌리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면서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기 쉽지 않은 요즘, 심상진 씨의 변함없는 이웃사랑이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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