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욕하는 연기는 ‘헬머니’가 마지막일 것”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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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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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헬머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김수미가 욕하는 연기의 종결을 선언했다.

29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개그우먼 정경미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헬머니’(감독 신한솔·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제작보고회에는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이영은, 신한솔 감독 등이 참석했다.

김수미는 “이번이 마지막 욕하는 연기가 될 것”이라며 “손주가 곧 태어나는데 말귀를 알아듣게 되면 조심스러워질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제가 전라도 출신이라 욕을 문화처럼 배웠다. 어머니께도 정말 인상에 남는 욕을 들으며 자라왔다”면서 걸쭉한 욕을 구사해 웃음을 유발했다.

군산 출신이라는 김수미는 “초등학교 동창회를 하면 만나자마자 XXX라고 욕을 하면서 잘 지낸다”며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다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헬머니’는 고삐리 일진부터 디스전문 래퍼, 자갈치 할매, 욕쟁이 경찰, 지하철 막말녀 등 전국 각지 욕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레전드를 가릴 욕 배틀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 아역 이아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 홍성덕, 이승준, 장우진 등이 출연했다. ‘위험한 상견례’ ‘가루지기’의 신한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월 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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