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조경부산물 재활용 통한 1석 3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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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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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는 관내 공원녹지를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조경부산물을 재활용해 퇴비를 생산․공급하는 사업을 통해 예산절감과 일자리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창원시 관내에서 연간 2500톤 가량의 나뭇가지 등 조경부산물이 발생하는 가운데 그동안은 시의 설비용량 한계로 일부만 퇴비화하고 대부분은 전문업체에 위탁처리하고 있으며, 아파트, 기업체, 단독주택 등도 조경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부산물 처리비용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성산구 상복동 양묘장 내 일일 최대 처리용량 60톤 가량의 대형 톱밥제조설비를 구축해 관내 공원, 녹지, 가로수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조경부산물도 집합 처리해 시민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파쇄된 목재는 수요에 따라 우드칩 또는 톱밥, 퇴비 등으로 구분해 공급할 계획으로,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에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공원녹지가 풍부해 조경부산물이 타 시군에 비해 많이 발생하고, 퇴비수요가 많은 만큼 연간 1억6000만 원 가량의 예산절감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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