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15년 공세적인 농수산물 수출 시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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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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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수산물 수출목표 14억 5천만불 설정하고 시장다변화 등 전방위 공세 펼쳐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FTA 체결 등 수입개방의 파고를 수출로 넘기 위해 공세적인 농수산물 수출대책을 마련했다.

경남도는 올해 수출목표액을 전년대비 11.5%가 증가한 14억5천만불로 설정하고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일본시장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중국과 미주, 동남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빅바이어를 연중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출시장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중국 상해, 미국 LA, 라티노시장 등 전략지역에는 해외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멕시칸, 라티노 시장을 겨냥해서 3월 Northgate Market에서 특판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또한, 한·중 FTA 체결에 따라 2억여명의 고소득층을 겨냥한 중국시장의 선점을 위해 6월에는 상해 수출상담회가 계획되어 있으며, 지난해 2억2천5백만불의 농수산물 수출계약을 체결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는 미주시장에서 서부지역의 한인시장을 넘어 주류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10월에는 LA 한인축제와 오렌지카운티 아라랑축제에 참가하여 특판전과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수출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정보 접근성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경남 수출 농산물 전용 사이트를 구축하고, LA에 경남 농산물 홍보전시관도 개설한다.

이외에도 수출목표액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품목별 수출목표액과 전담부서를 지정하여 담당공무원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2018년까지 농식품 수출유망 가공업체 200개소를 육성하는 등 수출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강해룡 경남도 농정국장은 "다국간 FTA체결로 전면개방체제로 진입한 이 시기에 우리 농업이 살 길은 수출확대에 있다. 농수산물 수출은 국내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이고, 미래가 있는 우리 농업을 열어가는 길이므로, 올해 수출목표를 14억 5천만 달러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11월 말 현재, 경남도의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수출목표 13억불 대비 12억3천만불로 12월까지 집계가 완료되면 목표액 13억불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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