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대규모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는 세종시의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2.66%)은 2013년 9월부터 16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며, 경기(1.24%)지역은 전국 평균 수치이다.
지방은 세종시가 4.53%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세종시의 지가 상승 요인은 행복도시 개발과 인근지역 외지인의 토지수요 증가다. 제주(3.73%), 대구(3.15%), 경북(2.42%), 부산(2.28%), 경남(1.97%)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시군구별로 보면 대구 달성군(4.71%)이 테크노폴리스 개발 등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지가 1.96% 상승은 2007년 이후 7년 만에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전환된 것"이라며 "지난해 10-11월부터 50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전국 지가가 안정적인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