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KTX경산역 이용객 저조…하루 135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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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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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경북지역 KTX역 중 경산역 이용객 수가 하루 평균 150명을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2014년 KTX역별 일평균 이용자수 현황'에 따르면 경산역의 하루 이용객수(역 출발기준)는 135명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는 KTX 구례구역과 함안역, 곡성역의 하루 이용객 수가 각각 16명, 18명, 19명에 그쳤다.

지역의 경우 신경주역이 3177명, 김천 구미역 1427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구역 이용객은 하루 평균 1만7722명으로 서울(3만 6843명), 부산(2만 253명)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희국 의원은 "하루 100여명도 활용이 버거운 KTX역이 전국적으로 상당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전 타당성 검토가 부실했다는 방증"이라며 "향후 KTX역 신설에 있어서는 이러한 사례를 철저히 검토해 국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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