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명인이 빚은 전통주로 특별한 설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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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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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하1층 식품관 우리술방에서 전통식품명인이 빚은 다양하고 특별한 전통주로 차별화된 설 선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감미로운 단맛과 황홀한 붉은 빛 그리고 맑은 이슬을 뜻하는 ‘감홍로’는 육당 최남선이 <조선상식문답>에서 이강주, 죽력고와 함께 조선 3대 증류주 중 하나로 꼽을 만큼 명성이 높은 술로 6ㆍ25전쟁으로 월남하기 전까지 대대로 평양에서 살아온 집안의 주조 비법을 그 후손인 이기숙 명인이 섬세하게 복원했다.

또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였던 문헌공 일두 정여창 가문에서 5백여년을 전해 내려온 전통명주인 ‘담솔’은 저온숙성으로 부드러움과 감미로움을 이끌어 낸 뒤 꿀로 뒷맛을 잡아내어 40도의 높은 도수에도 목넘김이 매끄러운 박홍선 명인이 빚은 고급 증류주이다.

더불어 대학자인 정여창 선생의 집에 드나들던 손님에게 접대하기 위해 한 해 300석에 달하는 쌀은 사용해 빚어 왔다고 전해지는 그 가양주가 바로 ‘솔송주’이며 현재 정여창의 16대손인 정천상 씨와 박홍선 씨 부부가 전통방식으로 빚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지정된 ‘비슬산 하향주’는 비슬산 맑은 물과 국산 유기찹쌀, 전통누룩으로 빚어 100일 동안 발효, 숙성한 비열처리 생주로 전통주의 오미, 즉 신맛, 단맛, 떫은맛, 쓴맛, 구수한 맛이 모두 어우러진 술로 평가 받는다.

이기숙 명인의 감홍로는 750ml 한병에 8만3천원에, 박홍선 명인의 담솔는 750ml에 3만8천원, 비슬산 하향주는 750ml에 4만5천에 판매하며,
설 선물세트로 구성된 ‘술방명인 담솔송’세트,‘술방명인 감홍하향’세트, ‘술방소주 보리안동’세트로 식품전통명인의 전통주를 10만원대 내외로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실속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우리술방은 ‘전통주는 진부하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전통주의 가치를 알리고 세계적 명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패키지와 주병, 도자기가 아닌 유리병에 전통주를 담고 레이블로 각 전통주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디자인으로 특별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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