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사토우 토모가즈 제치고 일본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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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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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최근 일본 도쿄 게이오카쿠 경륜장에서 열린 ‘제3차 한-일 경륜 대항전’에서 김민철 선수가 일본의 사토우토모가즈(32)를 폭발적인 스피드로 제치고, 챔피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서 김 선수는 2013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제2차 한일전’ 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일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한-일 경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의 맏형이었던 그는 26일 예선 1차전에서 원신재(26)와 나카가와 세이이치로를(35)를 젖히기 한판으로 가볍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차전에서는 일본 경륜스타 사토우 토모가즈(32)에 간발의 차이로 뒤져 2위에 그쳤으나 16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에 황승호(28·19기), 류재열(27·19기) 원신재(26·18기)와 팀을 이뤄 출전한 김 선수는 노련한 두뇌플레이를 펼치며 쏜살같이 앞으로 돌파하더니 우리 선수들과 완벽한 팀플레이를 만들어 내며 선두를 유지, 사토우토모가즈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더욱이 신예 황승호가 3위에 오르며 이번 경륜대항전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사실상 완승을 거두며 끝났다.

한편 김 선수는 “욕심은 있었지만 2연속 한일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최선을 다한 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우승해 기쁘다”면서 “한국 경륜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은퇴하는 날까지 노력하는 선수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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