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9일 오전 11시 도청강당에서 23개 시장·군수들을 초청해 민선6기 제4차 시장·군수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신도청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해이자 본격적인 민선6기 출발의 원년이며, 지방자치 20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경북인의 자부심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화합된 힘으로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일궈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앞날을 이끌어가고자 하는 다짐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 신 미래전략과제’ 발표와 시장·군수들의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성명서’ 채택을 통해 지방이 살아남기 위한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 등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김 지사와 23개 시장군수들이 함께 터뜨린 신도청시대 희망의 ‘경북대박’ 퍼포먼스는 도와 시군이 하나 되어 더 큰 경북시대를 함께 열어 가고자하는 의미를 잘 나타내 줬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금은 미래천년을 위한 재도약의 방향이 정해진 만큼 경북의 꿈 실현을 위해 힘차게 내딛어야 할 때다”며, “무본자강의 정신으로 변함없이 현장에서 시군과 상생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면서 경북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청회의는 지난해 11월 상주에서 개최한 제3차 회의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시장군수를 도청으로 초대해 이뤄졌으며,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도와 시군상호간 화합과 상생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지금까지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도와 중앙에 건의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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