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S 도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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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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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도입 이후 신규 허가를 받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가 발표한 '전기 발전사업 허가(3MW 초과)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건수는 69건으로 전년보다 40.8% 증가했다.

2001∼2010년 10년 동안 총 45건에 그쳤던 건수는 2011년 20건, 2012년 27건, 2013년 49건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수년 새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급증한 데는 2012년 도입된 RPS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RPS는 50만kW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사업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 부분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전기위원회 관계자는 "RPS 도입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신청이 최근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새로 허가받은 전체 발전사업은 83건으로 전년(72건)보다 15.3% 늘었다. 전체 허가 용량은 4천287MW로 4인 가족 기준 143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가 허가한 발전사업은 총 340건, 8만4974MW로, 이 가운데 사업을 개시한 것은 153건, 3만5264MW다. 사업개시율은 건수로 45%, 용량 기준으로 4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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