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걸륜, '보이스 오브 차이나' 시즌4 첫 번째 멘토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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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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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주걸륜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화권 배우 겸 가수 주걸륜(周傑倫·저우제룬)이 중국 공개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차이나'(中國好聲音) 시즌4의 첫 번째 멘토로 선정됐다.

중국 시나위러(新浪娛樂)는 보이스 오브 차이나 측이 이날 공식 웨이보(微博)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보이스 오브 차이나 측은 "보이스 오브 차이나 시즌4의 첫 번째 멘토를 공개한다. 그는 최근 결혼식을 올린 주걸륜, 주천왕이다!"라면서 "그는 프로그램 방송 사상 최연소 멘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2012년 '보이스 오브 차이나' 방송 전부터 주걸륜은 수차례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스케줄 문제 등으로 제안을 거절해 왔다.

주걸륜은 "보이스 오브 차이나 프로그램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과거 출연한 멘토 중 몇몇은 내 동료로, 그들의 출중한 평가는 나에게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전했다. 

그는 뛰어난 기량의 인재와 이를 알아볼 안목을 가진 전문가를 천리마와 백락(伯樂)에 비유, "천리마가 백락을 만나기 위해서는 훌륭한 무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입문의 문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인가수가 두각을 나타내기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잠재력 있는 신인을 발굴해 그들이 음악의 길을 더욱 순조롭게 걸어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보이스 오브 차이나' 시즌4는 오는 7월 중국 저장위성TV에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한편, 주걸륜은 지난 17일 14살 연하의 대만 출신 모델 쿤링과 영국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처음 열애설이 불거진 뒤 1년 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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