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경제에 대한 고민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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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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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경제모델 창출과 사회적 경제에 대해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도는 29일 도청 상황실에서 최현덕 경제실장 주관으로 「사회적 경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 :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토론 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양대학교 김종걸 교수를 초빙해 ‘사회적 경제기본법과 사회적 경제 정책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현재 국내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수단으로써 사회적경제의 개념, 사회적 경제의 성장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선진국의 사회적 기업, 우리나라의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등 적절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강연 이후에는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도의 한 직원은 “사회적 경제는 경기도정의 중요한 화두”라며, 향후 사회적 경제에 대해 도가 나아가야할 정책방향에 대한 제언을 부탁했다.

김 교수는 “사회적 경제 조직은 다른 일반 기업들과 달리 비영리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의 각종 우호자원을 조직화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정책적 방향은 어떻게 하면 사회의 각종 우호자원을 사회적 경제 영역에 결합시킬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 날 본 행사의 참석한 한 직원은 “사회적 경제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에 대해 알게 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정과 도민을 위해 진중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는 민선 6기 경기도정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며 사회적 기업의 지속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도는 ‘사회적 경제 허브, 경기도’ 실현을 통해 서민경제의 희망이 되고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 행사는 남·북부청사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경제정책의 추진 주체인 해당 공무원들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경제모델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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