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은 29일 ‘2015년 업무계획’을 통해 전체 예산 중 도로사업에 7,939억원(61건), 하천사업에 3,109억원(126건)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예산의 60%(7,969억원) 이상은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도로사업은 국책사업 및 국가기간 교통망과의 연계, 낙후지역 개발촉진, 도심부 교통혼잡 개선 등 교통물류 효율성 제고에 집중키로 했다.
익산시내 장신~송학(1.2㎞) 구간을 준공해 개통 예정인 호남선 KTX와 연계시키고, 완주~순천 고속도로와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해 오수~갈마 등 3개 사업(323억원)도 적극 추진한다.
낙후지역 개발촉진을 위해 1,093억원(13개 사업)을 투자해 임실IC에서 진안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성수~진안2 구간 개량사업을 신규로 발주한다. 순창 쌍치구간 개량사업도 본격 시행해 전북 동남권지역 균형개발 촉진과 지역생활권간 연계를 강화시킬 계획이다.
국도 1호선 정읍~원덕1․2공구, 야은~원덕을 개통해 목포에서 익산까지 호남지역 주요 거점 도시 연결망을 4차로로 완성한다.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확장공사 등 3건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하천사업은 홍수 등 재해 걱정 없는 치수와 테마형 하천조성사업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해 종합대책’을 수립, 만경강 춘포지구 등 27개 국가하천 정비 사업에 1,0165억원, 섬진강 요천지구 등 지방하천 재해예방 50개 사업에 1,0110억원을 투입한다.
고부천유역 침수대책 등 8개 사업을 신규로 착수해 국가하천을 정비하고, 만경·동진강 하천환경정비 사업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고향의 강 사업에 202억, 지역 연계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212억, 건천화된 도심하천 복원을 위한 ‘물순환경 하천사업’에도 25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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