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요즘처럼 쌀쌀한 겨울철은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더욱 급증하는 시기다. 이를 자칫 방치했다가는 치료시기를 놓치고 치료기간과 비용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악화될 경우 마비 증상이나 보행장애는 물론 치료조차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허리 통증이 시작됐다면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허리 통증 디스크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꺼리는 이유는 디스크는 수술로만 치료가 된다는 편견 때문이다. 디스크가 심각할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많은 환자들의 경우 주사요법 등 비수술적인 요법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강남점 이정욱 원장은 “디스크는 비수술적 통증 치료도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을 자주 본다”며 “경미한 통증이라도 놓치지 말고 빨리 병원을 방문할수록 치료 비용과 기간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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