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측은 "지난해 6월 삼성물산 주식(747만주)을 처분하면서 발생한 3614억원의 일회성 이익의 영향이 컸다"며 "또한 초저금리가 지속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보장성 상품 중심의 영업으로 인해 당기순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도 같은 기간 193조원에서 214조원으로 11% 늘어났다. 다만 수입보험료는 2013년 초 세제개편을 앞두고 일시납 연금 등이 급증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2013년 24조7617억원에서 2014년 22조9083억원으로 7%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주주 배당도 함께 공시했다. 2013년 주당 850원에서 950원 늘어난 1800원(총 3403억원)으로, 시가 배당률은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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