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 이사장 "기금운용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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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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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9일 "기금운용의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기금은 무엇보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해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오찬 간담회를 통해 최근 수년간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이 다른 해외 연기금보다 떨어진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국민연금의 중장기 수익률은 절대 낮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2013년 평균 수익률 4.2%로 다른 해외 연기금보다 낮은 편이지만, 10년 이상 장기 수익률은 양호하다.

국민연금이 기금 조성 이후 지난 27년간 벌어들인 누적 운용수익금은 206조원에 달한다.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6.08%에 이른다.

최 이사장은 "올해 500조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한 적립기금을 투기자본처럼 굴리다보면 투자에 실패해 엄청난 손실을 볼 수도 있다"며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신뢰를 높이는데 가장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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