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산․학․연․의․관(産學硏議官)’ 경제살리기 지혜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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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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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업단지공단 등 36개 경제단체 정책제안, 벤처육성서 차세대먹거리까지 각종 제안 쏟아져 -

[사진]박완주 국회의원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 충남지역 기관단체와 기업, 대학, 의회, 중앙과 지방정부가 한 자리에 모여 경제현장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사진.천안을)의원은 29일 오후 5시 천안시 두정동(음식점 슈엔)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등 충남지역 3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산업통상자원위원회 충남 기관단체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완주 의원은“일선의 요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국회와 산업부, 충남도가 머리를 맞대 건의된 정책을 입법화 하는 등 관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책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 운영개선에서 중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대책, 벤처육성을 위한 엔젤펀드, 차세대 먹거리 사업까지 지역 경제발전의 각종 제안이 쏟아졌다.

천안시는 지방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할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입주가 완료되지 않은 산단은 협의회 설립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설명하고 법률개정 등 개선대책을 호소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본부장 한지수)는 천안외투산단의 주차장이 지나치게 협소해 불법주차로 인한 보행자불편과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문제점의 개선을 건의했다.

중소기업과 상공인에 대한 정책개선은 봇물을 이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천안아산센터(센터장 지용하)는 소상공인의 범위 가운데 상시근로자수 규정(5인 미만)이 2000년 개정 이후 개선되지 않아 고용주의 근로자 4대 보험 회피 등 부작용으로 10인 미만으로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금융기관이 소상공인 개인신용등급을 운영하면서 산정기준을 공개하지 않아 투명한 운영과 신용등급 조정에 따른 ‘알리미 서비스’ 도입도 제안했다.

충남벤처협회(회장 정백운)는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지역엔젤매칭펀드를 운영되지만 상대적으로 산업기반이 우수한 충남은 소극적으로 적극적인 개선책을 요구했다.

충남도 경제진흥원(원장 나윤수)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종합적인 전달창구가 필요한데 경제진흥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충남에는 140개 산업단지와 1만4000개의 기업이 있지만, 무역전시장이 없어 개선대책이 요구됐다.

차세대 먹거리를 위해서는 자동차부품연구원(본부장 한범석)에서 연료전지자동차 산업육성을 위해 지역역량의 집중을 강조했다. 충남지역 대학산학협력단에서는 산학연 협력지원과 R&D를 위해 충남 지식클러스터 사무국 개설을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완주의원을 비롯해 산업부와 충남도, 충남도의원, 천안시, 천안시의원, 충남북부상의, 충남테크노파크, 충남 경제진흥원, 충남벤처협회, 전기안전공사 대전충남본부, 한전 천안지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본부, 가스안전공사 충남북부지사, 산업단지공단 충청본부, 전력거래서소 중부지사, 소상공인 천안아산센터,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충남신용보증기금, 한전KDN 천안지사, 자동차부품연구원, 광해관리공단연구소, 단국대 산학단, 공주대산학단, 호서대 산학단, 선문대 산학단, 순천향대 산학단, 남서울대 산학단장 등 충남지역 산․ 학․ 연․ 의회․ 관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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