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HDGSK, 114억원 규모 고도화설비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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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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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세원셀론텍은 HDGSK JV와 고도화설비인 FCC리액터(유동접촉분해 반응기)에 대한 약 11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주요기기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가 발주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는 일산 14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정제해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디젤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유설비를 이라크 카르발라(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20㎞ 떨어진 이라크 중부 도시)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HDGSK JV는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4개 건설사의 합작회사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60억4000만달러)의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하면서 주목 받은 바 있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상무는 “최근 약 88억원 규모의 리액터(반응기) 공급계약에 이어 동일한 프로젝트에서 추가수주에 성공했다”며 “발전플랜트시장을 비롯한 블루오션을 보다 효율적·효과적으로 확대해나가기 위한 전략적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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