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저녁 강 씨는 흥덕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허씨에게 "잘 선택했다. 자수한 사람을 위로해주러 왔다"고 전했다.
강 씨는 이어 "가족이 너무나 고마워했다" 며 "언론을 통해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식구들이 모두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아들의 죽음에 위로를 받아야 할 강 씨는 오히려 가해자 허 씨를 더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강 씨는 이어 "정말 (자수를)잘 선택했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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