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정은 체제’ 들어 스마트폰 등 IT(정보기술) 기기의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북한의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수입액이 900억원을 웃돌았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30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한 셀룰러망 등 다른 무선망을 활용하는 전화기는 8284만 3000달러(약 906억원)로 나타났다.
노트북 등이 포함된 ‘10㎏ 이하 무게의 휴대용 자동정보처리 기기’의 지난해 수입액도 2336만 9000달러로, 2013년 대비 16% 증가했다.
한편 북한의 휴대전화 사용 인구는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240만명을 넘었다. 이는 북한 전체 주민의 약 10%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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