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철강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2015년 1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25% 가까이 줄겠지만 영업이익률 9%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2014년 연말기준 109%와 85%에 달하는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비율에도 불구하고 주당 배당금을 기존 500원에서 750원으로 증액했다"며 "주주 가치 증대 움직임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2014년 4분기 연결 매출액 4조2475억원, 영업이익 4859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8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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