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48개 사업에 1670억 원이 투입되는 산림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015년 산림관계관 회의’를 30일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산림사업의 성과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송석두 행정부지사와 채호규 도 환경녹지국장, 도내 산림녹지 관련 과장 등 관계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2015년도 산림정책 방향 및 주요업무계획 설명을 비롯해 ▲팀별 산림사업 협조 및 당부사항 설명 ▲시·군 우수사례 및 이월사업 추진계획 발표 ▲애로사항 및 건의 ▲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올해 산림사업으로 ▲경제·공익적 가치증진 및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 ▲임산물 소득향상을 통한 부자임업 실현 ▲공원녹지·휴양시설 확대로 도민 삶의 질 향상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 최소화 및 합리적 산지관리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산림사업 투자규모는 ▲명품숲 조성 및 숲가꾸기 등 산림자원 육성에 530억 원 ▲청정임산물이용증진 등 산림소득증대에 371억 원 ▲산림재해방지를 위한 산불방지 등 산림보호 관리에 504억 원 ▲행복한 삶의 공원 조성 등 산림휴양 녹지 확충에 265억 원 등 총 1670억 원이 투입된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산림정책 방향으로 도민이 행복한 숲 조성 및 경쟁력 있는 임산물 육성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림사업을 추진해 잘 사는 산촌조성과 쾌적한 녹색생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채호규 도 환경녹지국장은 “산림은 현대인의 일터, 쉼터이자 삶의 터전으로 지구 온난화 예방을 위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올해 산림사업을 통해 산림의 경제·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전기를 마련하고 3농혁신 성과 극대화, 철저한 산불예방대책 추진, 소나무재선충병 조기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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