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중국 영화 '나쁜놈' 캐스팅…강제규 감독과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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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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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손예진이 중국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이하 나쁜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중국 활동을 시작한다.

30일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손예진의 중국 영화 '나쁜놈'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손예진은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에 끌렸고, 무엇보다 신뢰와 믿음을 주는 제작진과 스텝진들로 인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대신 전했다.

특히 소속사는 "감각적인 액션과 섬세한 휴머니티 감성을 탁월하게 연출해 온 강제규 감독과 독특한 코미디 감각으로 중국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평사오강 감독이 공동 참여하는 만큼 투자배급사인 화이 프로덕션은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 속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나쁜놈'은 중국인 젊은 남자와 그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한국의 여성을 제주도에서 만나면서 벌어지게 되는 액션 블랙코미디다.

남자주인공에는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으로 스타가 된 진백림이 캐스팅됐다. 2012년 프랑스도빌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진백림은 '기약없는 만남' '후회무기'로 중국에서 인정받은 배우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국에서 올로케이션 촬영하며, 손예진은 3월 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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