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대학생 300여명 단체 복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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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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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디즈니랜드에서의 집단 홍영환자 발생으로 미 방역 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의 한 대학에서는 300여명의 학생들이 복통을 호소함에 따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문제가 된 대학은 버지니아 중부지역 소재 햄프든 시드니 컬리지로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이 대학은 29일 모든 강의 일정을 취소하고 기숙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을 폐쇄했다.

일단 학교측과 보건당국은 학생들이 구토와 설사, 탈수증세를 보이고 있어 감염에 인한 장염 때문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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