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녹십자와 한국애보트는 다음달 1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콜립 정’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이 아시아 국가에서 발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등 지방질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로 고혈압·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
콜립은 나쁜 지방 성분인 LDL-C(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중성지방을 줄이고, 좋은 지방 성분인 HDL-C(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 수치를 늘려주는 페노피브레이트 제제의 복합제형이다.
앞서 녹십자와 한국애보트는 지난해 12월 콜립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녹십자는 개별 요양기관, 한국애보트는 상급종합병원의 영업을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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