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성태연 교수팀 ‘후복막 내시경 부신절제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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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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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왼족), 성태연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복부 깊숙한 곳에 있는 부신을 복강경 대신 복막 뒤를 통해 절제하는 ‘후복막 내시경 절제술’이 보편화되면서 환자 만족도도 높아졌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홍석준․성태연 교수팀은 지금까지 300여례의 부신절제술을 시행하고, 지난해부터는 복막 뒤를 통해 좌우측 부신을 절제하는 ‘후복막 내시경 절제술’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장의 바로 위, 간과 위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부신은 신장의 바로 위, 간과 위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반해 후복막을 통한 내시경 부신절제술은 다른 장기를 조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식기간이 필요하지 않고, 마취에서 깨어나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수술 후 평균 2~3일 정도 짧은 시간이 경과하면 퇴원할 만큼 회복속도도 빠르다.

성태연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교수는 “작년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에서 시행된 전체 부신절제술 중 74%를 후복막 내시경 절제술이 차지할 만큼 보편화됐고, 수술 후 복부통증, 진통제 투약율, 수술 후 합병증 등이 감소하는 등 후복막 내시경 부신절제술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국내 병원 중 양쪽 부신을 동시에 절제할 수 있는 곳은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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